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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이랑소풍

홍콩 미슐랭 3스타 탕코트(T’ang court) 랭함호텔 침사추이 맛집

안녕하세요 알짜주부 손율이에요 ^^
홍콩 후기 이어가요.
홍콩하면 야경도 멋지지만 맛집을 빼놓을 수 없죠.
탕코트는 홍콩 여행 첫날 저녁으로 예약해두었어요~



첫날 제가 묵은 호텔은 침사추이 인터컨티넨탈 호텔이었구요. 탕코트는 도보로 10분 내외로 걸어서 이동했어요. 지하철역 인근이라 횡단보도도 건너고 지하철 연결된 지하보도도 통과해서 랭함호텔 2층으로 올라갔죠.
너무 피곤하고 너무 배고파서 메뉴판 보다가 그냥 아예 코스요리로 주문했어요
우리는 3인 가족. 남편 저 5세 여아.
그래서 코스요리 2인 주문했어요 ^^



먼저 애피타이저, 새우튀김과 해산물젤리 그리고 샐러드가 나왔어요.
하아... 이 새우튀김이 정말 맛있었어요.
입 델만큼 완전 뜨끈한데다 튀김옷이 참 이국적이었어요.
왜 우리나라 튀김은 튀김옷이 얇고 바삭한 것을 추구하잖아요. 그런데 탕코트 새우튀김은 튀김옷이 두껍고 꽤 단단했어요. 그런데 너무 너무 맛있는거에요. 그래 튀김옷이 맛있다면 이렇게 두꺼워도 좋구나..생각했어요. 덧붙이자면 치밀한 조직감인데 좋은느낌이었어요. 딸렘과 한입씩 나눠 먹었는데 너무 잘먹더군요. 샐러드만 조금 더 달라고했는데 아예 새우튀김과 젤리까지 담긴 한접시 더 갖다줘서 완전 고마웠어요 ㅎ 아, 이 곳 종업원들이 숙련되고 친절했어요!

자, 이제 두번째 코스 요리 나갑니다


제일 생각나는 메뉴로~게살고로케 비슷한 음식이에요.
게살과 양파가 주재료로 텁텁하지 않았고 상큼한 맛이 나면서 겉은 바삭하고 속은 넘 맛있어서 으음~음음 이 소리를 막 연발할 수 밖에 없는 음식이었어요.
집에서 한번 만들어봐야겠어요~

다음은 제비집 스프


신랑은 한그릇 거뜬히 비웠는데,
흠..전 ㅜㅜ 거의 남겼어요. 특유의 고릿한 향때문에 맛보고 먹을 수가 없었어요;; 촌스런 입맛인거죠 저.

다음 요리는,


전가복 같은 요리인데요~ 전복과 해삼 아스파라거스 등 들어가는 재료는 전가복과 같은데 소스가 상당히 강렬했어요. 강하고 진하고. 소스가 딱 제 스타일은 아니었지만 독특하고 맛있게 접시 싹 비웠어요~

그리고 다음 요리는요


요거 요거 죽순이랑 해산물 식감 너무 좋았어요~~ 위의 진한 소스보다 저는 이렇게 삼삼하고 은근한 간을 하는 음식이 더 좋아요 ^^ 이 요리 순서도 너무 적절하다고 느꼈어요

그리고 마지막 요리는


이거 정말 앗 소리날말큼 쌈빡한 맛!
튀긴 생선과 청경채가 올려져있고 아래엔 소면이 있어요. 이 소스가 입맛 싸악! 다시 생각해도 침샘폭발!! 면발 잘 끊기면서 탄력있는 그 느낌 있잖아요~
이쯤부터 너무 배불렀는데 다 먹었어요. 생선튀김도 너무 바삭하고 소스 제 취향저격!!

그리고 디저트


여기 에그타르트도 너무 맛있었어요 ^^
홍콩은 에그타르트 천국!

아, 포스팅하며 다시 그리운 홍콩..
다시 침사추이에 가면 탕코트는 재방문 하는 걸로!!!

홍콩편 후기 아직 몇탄 남았어요~~
계속 관심 가져주세요
알짜주부 손율이였습니다


저 홍콩 사람 같나요? 사람들이 자꾸 제게 길을 물었어요 ㅋㅋ​​

(이상 제 돈내고 다녀온 홍콩 미슐랭 3스타 탕코트 침사추이 맛집 리얼 후기 였어요^^)